토론토 선발은 알렉 마노아, 양키스는 자니 브리토가 나선다. 마노아는 1승 3패 4.83의 방어율, 브리토는 2승 3패 5.81의 방어율이다.

마노아는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당하며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벌랜더가 메츠로 이적한 이번 시즌 가장 유력한 사이영 컨텐더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팀의 에이스다운 활약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90마일 중반의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등 위력적인 구종이 있지만 컨트롤 기복이 있다. 그래도, 양키스 타선 상대로는 늘 자신감있게 피칭했었다.

브리토는 직전 경기에서 승리의 기회가 있었지만 제구 난조로 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승리하지 못했다. 어린 투수로 대체선발로 로테이션을 돌고 있음을 감안하면 그리 실망스러운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근 페이스는 좋지 않다. 5경기에서 5이닝을 소화한 것이 한 차례에 불과하다.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저지가 돌아왔고 중심 타선이 터지는 양키스 타선의 힘이 좋지만 마노아 상대로는 지난 2년간 그리 인상적인 경기를 하지 못했다. 또, 토론토 역시 타선의 힘이 좋기에 타격전에서도 우위를 보인다 보기 어렵다. 브리토가 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운 양키스 상대로 토론토가 라이벌 전을 승리로 이끌 것이다.

토론토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