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요 (리그 12위 / 승무무패패)

시즌 막판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직전 2연패를 포함해 18경기에서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다만 시즌 초, 중반쌓아 놓은 승리 덕분에 순위는 ‘12위’로 승격팀 치고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이라올라 감독 특유의 압박 축구는 확실한 컨셉을 지니고 있다.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팀 중 하나다.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을 하며 중원에서의 많은 숫자를 배치해 강한 압박을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공격할 시에는 ’좌-우 풀백’들도 적극적으로 올라가 윙인 가르시아(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팔라존(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과 함께 공격을 시도한다. 다만, 이라올라 감독의 이러한 전술은 당연하게도 선수들의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피로 누적은 시즌 막바지에 부진을 거듭한 주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라요의 이런 전략은 탈압박 능력이 약한 하위 팀들에게 잘 먹혀들었다. 이번 시즌 하위 8개팀과의 홈 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레반테도 원정에서 딱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라요가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 결장자 : 메르켈란츠(FW / C급) 

레반테 (리그 19위 / 패무승패승)

강등이 확정됐다. 직전 경기에서 알라베스를 잡아냈으나 경쟁자인 마요르카와 카디스가 모두 승점을 얻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승격한 지 5년만에 2부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특히, 시즌 막바지에 보여준 페이스는 마치 강등권 탈출의 기적을 쓸 것처럼 보였으나 그 전에 쌓아놓은 패배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결국 강등을 피할 수 없었다.

5-3-2 시스템의 선 수비 후 역습으로 상대의 골문을 공략한다. 때문에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는 중, 상위권팀들에게는 득점을 많이 터뜨리지만, 저자세로 맞불을 놓는 팀들에게는 많은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속공이 아닌 지공 상황에서는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중. 라요도 상대를 가둬놓고 공략하는 것이 아닌, 다소 저자세의 무게중심과 빠른 전개에 의한 공격을 지향하기 때문에 레반테의 역습이 효과적으로 발휘되기는 어렵겠다.

참고로 레반테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원정과 홈 갭 차이가 다소 있는 편. 여기에 라요가 하위 8개팀과의 홈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레반테가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낮겠다.

​

- 결장자 : 없음 

팩트 체크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라요 승 (추천 o)

[핸디캡 / -1.0] 라요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